기아자동차가 Kia EV Day를 국내에서 개최하며 EV5를 공개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인 EV5는 앞서 중국에서 먼저 공개되었는데요. 국내에 정식으로 처음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EV5의 디자인과 성능, 출시 시기 및 예상 가격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Kia EV5 디자인
기아자동차는 10월 12일 경기도 여주에서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콘셉트 자동차인 EV3와 EV4, 중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인 EV5를 공개했습니다. EV5는 국내에도 출시될 완성차로서 실내외 디자인이 모두 공개되었는데요. 정통 SUV 외관 디자인과 독특한 센터콘솔 디자인이 눈에 뜨입니다.
기아의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 크기와 비슷한 모습이며 전면부는 EV9에서 선보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기아의 패밀리 룩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되었습니다. 측면부도 EV9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EV5의 센터콘솔 부분은 수납공간이 없이 조수석 시트가 연장된 것처럼 보이며 마치 가정의 소파를 연상케 합니다.
트렁크 공간에는 바닥 부분을 접었다 폈다 하여 테이블로 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전에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독창적인 아이디어입니다. 간단히 피크닉이나 캠핑 이용 시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내의 모습은 EV9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와이드 디스플레이에 터치 공조패널을 적용하였습니다. 핸들은 위아래가 수평인 모습입니다.
EV5의 성능
EV5는 스탠다드 모델과 롱레인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4WD 모델도 출시 됩니다.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배터리는 58kWh 용량이 탑재되고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81kWh 배터리가 탑재 됩니다. 모터의 경우 스탠다드 모델은 150kW 모터가 탑재되고, 롱레인지 모델은 195kW와 4WD 모델은 225kW 모터가 탑재됩니다. 편의기능으로는 HDA2 가 적용되어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작동시 자동으로 차선 변경이 가능합니다. 또 주차보조기능인 RSPA2가 적용되어 자동주차 기능이 향상되었습니다. V2L 기능과 V2G 라는 새로운 기능이 적용됩니다. V2L 기능은 Vehicle To Load의 약자로 자동차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를 사용하여 가전제품이나 전자기기 사용시 전원을 공급해주는 기능입니다. V2G는 Vehicle To Grid 약자로 차량이 주행하지 않을때 차량에 충전된 전기를 전체 공급망에 공급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주행 가능 가리
EV5의 예상 주행거리는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400km대를 예상하고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500km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시 시기 및 가격
EV5는 중국에서 선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국내 출시도 빠르게 진행되기를 바랐지만 아쉽게도 내년 출시 되지 않고 2025년에 출시 될 예정입니다. 기아자동차는 EV3와 EV4를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출시하고 내후년에 EV5 출시 계획을 세웠습니다. 가격은 5500만 원대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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